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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영감] AHC 아이크림포페이스 광고: 탄력매듭편

by 반응하는 영감 2020. 1. 16.

 

 

https://youtu.be/bLp96e5Z9m0


COPY

 

지금 이 순간에도

떨어지고 있는 피부탄력

묶어

("묶어")

(100% 인체유사구조)

(엘라스틴과 콜라겐)

100% 인체유사구조

엘라스틴 탄력매듭과

콜라겐으로

(탄력매듭으로)

탄력을 끌어올리다

(탄력을 끌어올리다)

AHC EYE CREAM FOR FACE

(AHC TIME REWIND REAL EYE CREAM FOR FACE)

 

 

1월 16일 광고_ AHC EYE CREAM FOR FACE

 

AHC광고입니다. 김혜수 님이 모델로 등장하시네요. 이 광고는 아이디어가 되게 참신했던 광고였어요. 화장품 광고 같은 경우 화장품이 갖고 있는 기능은 다 비슷비슷하기에 이걸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대한 싸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화장품 광고에 그 전에 잘 쓰이지 않았던 신선한 카피들이 쓰이는 것 같아요. 이 광고의 제품도 그랬습니다! 

 

탄력매듭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했죠? 특히 "묶어"라는 카피로 시선을 확 잡아끌었습니다. 엘라스틴이라니 왠지 헤어제품이 생각나는데요. 100% 인체유사구조의 탄력매듭이라.. 카피만 봤을 땐 되게 생소해서 정확히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좋아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비주얼과 카피의 조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면에 탄력 부분에 있어서 줄자 칸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끊어질 때 탄력이 떨어진다, 라는 카피가 나왔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떨어진다, 가 와 닿기보다 끊어진다, 가 자꾸 연상이 됐어요. 그래서 이어지는 묶어, 끌어올리다, 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장면 연출에서 수직적으로 끊어지는 모양으로 떨어짐을 연출했다면 떨어지다, 라는 카피가 시각적인 부분과 청각적인 부분에서 동시에 와 닿게 느껴질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끌어올리다, 라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처음엔 카피끼리의 연결성이 안 맞나 싶었지만 비주얼을 조금 더 디테일적으로 했다면 카피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탄력매듭이라는 신선한 키워드가 인상적인 광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