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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영감] APPLE Holiday 광고 — The Surprise

by 반응하는 영감 2019. 11. 29.

https://youtu.be/LDeRyyDrS40


애플의 크리스마스 광고. 진짜 좋다. 너무 좋다. 애플은 참 따뜻해. 따뜻한데 감각적이고 똑똑하고 특별해! 사람들이 애플을 왜 사랑하겠어. 애플만의 분위기가 있거든요. 애플만이 가진 다름이 있거든요.

 

3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리저리 뛰놀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아이패드를 손에 쥐어준다. 그러면 아이들은 잠잠해지고 아이들에게 애플 패드는 놀이터이자 친구가 되어준다. 이런 아이패드로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한다. 첨에 집에 방문했을 때 서먹서먹해 보이기만 하던 할아버지와 소녀들. 하지만 이내 할아버지의 슬픔을 알아차리고 집안을 뒤지다 옛 추억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걸로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되살아나는 추억을 선물하며 사랑을 전한다.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막상 풀어내면 되게 뻔한 스토리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게 풀어낸다는 것이 매력적이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상을 아주 따듯하고 소박하게 전하는 애플. 애플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 추억과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걸 이토록 잔잔하고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흔히 카페나 식당, 기타 여러 군데의 장소에 방문한다. 이러한 방문의 이유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 중에 빼먹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바로 분위기일 것이다. 우리는 돈을 내고 분위기를 소유한다. 잠시 잠깐일지라도 그 분위기를 소유하며 행복을 누리려고 한다. 분위기가 주는 기쁨이란 돈보다 큰 것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애플을 소유할 때의 분위기. 그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꺼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애플을 소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봤을 때 장소나 제품, 브랜드만이 아닌 사람에게도 분위기란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분위기를 갖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한 거다.

 

광고 보며 얻은 오늘의 다짐.

나만의 분위기를 갖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