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영감] Apple Watch Series 5 광고

https://play.tvcf.co.kr/7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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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계니까 시간도 표시합니다

그리고 전화도 받죠

지구에서 수만 킬로 떨어진 위성과 통신하고

물속에서도 이동거리를 측정하고

활동도 기록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표시하고

심장의 정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센서로

심박수를 모니터하는 앱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시계니까 시간도 표시합니다

그 외에도 재주가 많죠?

Apple Watch

Series 5

 

 

 

편집기법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아, 성우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귀에 착착 감기고 리듬감 있고 이 편집 기법과 아주 잘 어울려요. 카피라이터는 녹음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던데, 카피가 성우의 목소리로 재현되었을 때 어감이나 이런 것들이 내가 쓴 것들과 잘 어울리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근데 이 광고를 보니까 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는 것 같다. 왜냐하면 카피들이 성우의 목소리로 어감과 리듬감이 더 살아나고 맛있어졌잖아요! 아무튼 편집 기법에 대해 다시 얘기하자면 이 광고를 보고 한때 아주 잠깐 배웠던 영상편집 과정이 생각났다. 편집에 대해서 얘기하며 선생님은 아가씨 외국판 트레일러를 보여줬는데, 배우들의 동선과 방향에서도 각각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하셨다. 그걸 듣고 아가씨 트레일러를 다시 보니까 더 더 재밌었는데, 이 광고를 보더라도 멀리서 잡았다 줌인 줌인하고 시계 속으로 들어갔다 위로 아래로 또 위로 시계로 옆으로 옆으로 이런 식으로 빠른 장면 전환 가지각색의 방향성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더 생동감 있는 광고로 남다른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아가씨 트레일러처럼 왼쪽으로 가면 회피, 불안 오른쪽으로 가면 힘 권력.. 인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한 편집 기법이 멋진 광고를 만들어낸 것 같다. 

 

애플 광고는 역시 보는 재미가 있죠.

어떤 분의 말처럼 오늘도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되는 좋은 광고입니다. 

 

 

https://youtu.be/_zlg3ecOC1g

1분짜리도 참고하시길.

더 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