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월 29일 해외광고 포스팅-El Sallab
구부러진 딱따구리의 입이 귀여운 해외인쇄광고입니다. 해외인쇄광고를 보면 일단 카피를 보지 않고 비주얼만으로 이게 어떤 광고인지를 유추해봅니다.
일단 새가 하나 있고 그 새의 입이 구부러져 있는데 어.. 이건 왠지 부리를 가진 새의 특징과 제품이 연관되어있겠구나, 하고 가장 먼저 추론하게 되고 그 밑에 조그맣게 있는 벽돌을 보며 딱따구리가 벽돌을 쪼다가 부리가 부려졌다?라고 생각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저는 성격이 급해서 바로 카피를 보게 되는데요. 영어를 바로 해석하지 못하면 비주얼만으로 좀 더 추론하게 되겠지만 이건 카피가 어느 정도 해석이 가능해서 아하 타일 광고구나! 하고 알아차렸습니다. 우드 텍스처라고 되어 있는 거 보니 우드 느낌의 타일이 너무 나무와 똑같아서 딱따구리조차 착각하게 되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죠?! 아 너무 귀엽고 귀여운 광고입니다.
나무 느낌의 타일을 가지고 딱따구리와 연결시키고 제품의 장점을 센스있게 전달하다니요! 아, 좋습니다~
다음부터는 성격 급하게 카피를 먼저 보지 않아야겠습니다. 비주얼만을 가지고 머리를 굴리고 상상하며 어떤 제품의 광고인지 추론해내가는 과정을 즐겨봐야겠어요!
명탐정 카피라이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 해외인쇄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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