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영감] 네이버 시리즈 광고: 혼전계약서 이제훈편

https://youtu.be/oVpcDLuPk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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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에 사랑 같은 건 없어도 돼요

티끌만치 호감만 있으면 됩니다

딥한 애정...

오히려 그게 더 무서운 거죠

혼전계약서 씁시다, 까짓 거

근데, 음..

협상을 하려면

대화할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매일

한시간씩 만납시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생작을 만나다

네이버 시리즈

하.. 웹소설 재밌네

 

 

처음에 보고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진짜 무슨 광고인지 몰랐는데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그냥 홀리듯 빠져들었는데 웹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와.. 했다. 배우의 힘인가! 웹소설 관심 없었는데 이렇게 또 배우들이 연기하니 다르다. 웹소설 자체가 주는 이미지는 약간 유치하고 오글거릴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깨준 것 같달까. 특히 흑백으로 연출하고 배우에게만 포커싱 해서 더 빨려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네이버 시리즈 광고 여러 편 중에서 나는 이 편이 제일 좋다. 영상적인 부분이 첨가되어있지 않아 순수하게 이제훈의 목소리와 대사에만 귀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이라는 건 상상을 만들어주면서 읽히는 건데 그래서 이 편이 웹소설다운 광고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하고 좋다. 하지만 이 편만큼의 충격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울 뿐.

 

그나저나 TBWA코리아.

정말이지 가고 싶다고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