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영감님이 오십니다/한국광고영감님

[광고영감] 이케아 광고: 독립기념일편

by 반응하는 영감 2019. 11. 21.

 


오늘은 독립기념일

우리 아이만의 우주가 생긴 날

우리의 보통 날은 매일 매일 기념일

그래서 오늘도 멋진 날

(오늘도 멋진 날)

이케아

(이케아 행복을 만드는우리집

2019.12.12 IKEA 기흥점 OPEN

오늘부턴 기흥에서도 멋진 날)

 

 

 

독립기념일? 뭐지 했는데 광복절 독립기념일이 아니라 아이가 독립하게 된 날을 독립기념일로 지칭하였다. 귀엽고 재치 있는 발상이다. 누구에게나 독립은 설레는 기념일인데, 특히나 우주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우주가 생긴 날이니 독립기념일이라고 말할 수밖에. 우리 아이만의 우주가 생긴 날, 이라는 카피가 참 따뜻하고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아이의 첫 방을 만들어준 부모의 마음과 사랑이 이 카피 하나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이는 우주가 생겼고(이케아 가구로), 부모도 아이가 없이 둘만 편안하게 잘 수 있고(이케아 가구로) 그러니 보통날들이 매일 매일 기념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BGM도 좋고,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라는 설정 아래 우주가 생겼다는 카피도 좋고, 독립기념일이라는 카피도 좋다. 키카피와 컨셉이 훌륭한 광고인 것 같다.

 

가구로 방을 꾸미고 집을 꾸미는 것은 정말 행복을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사실 집이 최고잖아요. 내 공간은 어디와도 맞바꿀 수 없는 가장 편안하고 소중한 공간인데, 그 공간을 예쁘고 좋은 가구들로 꾸미는 일은 정말로 행복해지는 일인 거지. 그래서 나는 오늘의 집 어플로 자주 가구, 인테리어 등을 보고 이케아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날락거리며 설레곤 한다. 언젠가 있을 나의 멋진 날을 위해서. 

 

어서 와라, 나의 멋진 날아!